2018년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 중 발생한 의료사고를 직접 공개하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피부 열 손상과 흉터로 이어진 사건은 의료사고 문제뿐 아니라 지방종이라는 질환 자체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시 상황을 정리하고, 지방종의 원인과 치료, 오해, 감별 포인트까지 건강 정보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한예슬의 지방종과 의료사고

2018년 한예슬은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 부근에서 발견된 지방종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지방종은 약 5cm 이상으로 비교적 큰 편이었고, 위치상 흉터가 잘 보일 수 있는 부위에 있었기 때문에 의료진은 해당 부위를 직접 절개하는 대신 브래지어 라인 아래쪽을 절개한 후 피부 아래로 이동해 제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수술 과정에서 전기 소작기 같은 열기구가 사용되었고, 이 과정에서 주변 피부에 열 손상이 발생했다. 손상 부위는 괴사 수준의 피부 손상으로 이어졌으며, 치료를 위해 화상·성형 전문 병원에서 장기간 처치가 필요했다. 한예슬은 수술 약 2주 후 SNS를 통해 상처 사진과 함께 의료사고 사실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 사건은 의료사고 문제, 보상 구조, 흉터 관리 등 다양한 논점을 불러왔다. 보상은 일정 수준 이뤄졌지만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외형적·심리적 부담이 컸던 사건으로 남았다.
지방종은 어떤 질환인가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세포가 덩어리처럼 뭉쳐 커지는 양성 종양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며, 통증 없는 말랑한 종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몸 어디든 생길 수 있고, 특히 목·등·어깨·팔·겨드랑이 주변에서 흔하다.
크기는 작은 콩알부터 10cm 이상까지 다양하며 대부분 아주 천천히 자란다.
지방종이 있다고 해서 그 자체가 질병의 위험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발생 원인
지방종이 생기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의료계에서 주로 언급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지방종이 많은 경우 체질적 경향이 있다.
- 지방세포의 국소적 증식 이상: 특정 부위에서 지방세포가 과하게 분포하며 덩어리를 형성한다.
- 외상 가능성: 오래 압박받은 부위나 충격을 받은 자리에서 지방종이 나타났다는 보고는 있으나,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 비만과의 관계: 지방종은 체중 증가와 직접적 상관이 없다. 마른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지방종이 위험한 경우

일반적인 지방종은 위험하지 않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 크기가 5cm 이상으로 크거나 더 커지는 속도가 빠를 때
- 통증이 있거나 주변 신경을 눌러 저림이 나타날 때
-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덩어리일 때
- 피부색 변화·열감 등 염증 반응이 있을 때
이런 경우에는 지방종이 아닌 다른 종양(예: 지방육종)의 가능성을 감별해야 한다.
초음파·MRI·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치료 방법

지방종은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다.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으며 기능적·미용적 문제가 없다면 관찰만 하기도 한다.
다만 아래 상황에서는 제거를 권한다.
- 크기가 점점 커짐
- 통증·압박감·저림이 있음
- 악성 여부 판단이 필요한 경우
- 미용적으로 부담이 크거나 위치상 불편한 경우
표준 치료는 ‘절제수술’이다. 지방종을 통째로 꺼내는 방식이며 국소마취로 가능한 경우가 많다.
레이저나 주사로 녹이는 방식은 일부가 남아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표준 치료로 권하지 않는다.
지방종에 대한 흔한 오해
- 지방종은 살쪄서 생긴다 → 사실이 아님
- 마사지·찜질로 사라진다 → 없어지지 않는다
- 놔두면 결국 암이 된다 → 지방종 자체가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작을 때 무조건 빨리 떼야 한다 → 필요성과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방종은 이미 형성된 지방세포 덩어리여서 운동·다이어트로 줄어들지 않는다.
수술 여부는 위치, 크기, 증상, 악성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
한예슬 사례가 보여준 건강적 의미
지방종 자체는 흔하고 위험성이 낮은 질환이지만, 수술 부위·접근 방식·장비 사용 등 여러 요소가 겹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특히 흉터를 최소화하려는 선택이 오히려 치료 과정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여론 속에서 주목받았다.
한예슬 사례는 지방종이 단순한 미용 시술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의학적 판단과 경험이 필요한 수술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사례로 남았다.
마무리하며..
글을 쓰는 본인도 손에 지방종이 생겨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크지 않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었지만 은근히 불안감이 크다. 혹시나 더 커지지는 않는지,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는지..
종합병원에 가서 진단 받았는데 병원에서는 '불편한 상황'이라면 수술을 권했고, 필수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했었다.
불편보다는 불안감이 컸기에 수술을 진행했고, 부분마취로 가능한 정도여서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 받은 기억이 있다.
수술 후 재발의 가능성도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지금까지 별 다를 거 없이(?) 살아가고 있다.
지금도 지방종은 대부분 양성이며 크게 걱정할 병은 아니지만, 크기·증상·위치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비슷한 증상을 겪는 경우에는 스스로 단정하기보다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변에 지방종이 있음에도 수술에 대한 부담이나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병원 진료를 미루거나 피하는 분들이 종종 보인다.
두려워할 문제가 아니니 마음 편하게 갖고 바로 병원부터 방문하여 진단받기를 바란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지방종이라면 해당 부위 경험이 충분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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