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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탈퇴 이유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

Doridori1806 2025. 10. 7. 16:30

인넥스트트렌드 “원만한 합의로 팀을 떠난다”

브라운아이드소울(Brown Eyed Soul)의 멤버 성훈이 팀을 떠난 건 2023년 3월이었다.
당시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성훈이 3월 8일부로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며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 발표문은 조심스러웠다.
탈퇴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고,
“그동안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길을 응원한다”는
전형적인 공식 입장문 형태였다.

 

 

성훈의 설명 “존재의 의미, 그리고 새로운 도전”

그 후, 성훈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털어놨다.
그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안에서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예전엔 열정으로 무대를 채웠지만, 어느 순간
“이젠 그저 정도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그 변화가 자신을 낯설게 했다고 했다.
“다시 광대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표현은
그가 단순히 팀을 떠난 게 아니라,
자신의 ‘음악적 열정’을 되찾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걸 암시했다.

결국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다”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러나… “내 선택이 아니었다”는 반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2025년 들어, 성훈은 SNS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고
녹음이 지연되는 사이 나얼의 솔로 프로젝트 소식을 먼저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자신이 기다리던 녹음이 취소됐고,
결국 팀 탈퇴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정규 5집에 내 목소리가 빠져 있었다”며
섭섭함과 당혹감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 부분에서 팬들 사이의 논란이 커졌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엽, 나얼, 성운, 영준 - 출처 머니투데이

엇갈리는 시선..  ‘내적 이유’ vs ‘관계의 문제’

사실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 결정”이나 “계약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

  • 한쪽에서는 성훈이 음악적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스스로 새로운 길을 택했다고 본다.
  • 다른 한쪽에서는 팀 내 관계와 권한 구조의 불균형
    탈퇴의 진짜 원인일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양쪽의 입장은 아직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광대의 마음으로 다시 자유를..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한국 R&B의 상징 같은 그룹이다.
그래서 성훈의 탈퇴는 단순한 ‘멤버 교체’로 보기 어렵다.

팀의 중심에는 늘 음악의 완성도가 있었고,
그 완성도를 위해 누군가의 ‘의지’가 꺾였을 수도 있다.

성훈의 탈퇴가 진심으로 새로운 시작이었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그가 말한 “광대의 마음”으로
다시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노래하길.